미국 신혼여행 올랜도 DAY 1
오늘은 뉴욕에서 올랜도로 이동하는 날
금강산도 식후경인 법
떠나기 전, 든든하게 먹기 위해 호텔 뷔페에 왔다
조금씩 다양하게 맛보려고 이것저것 집어오다가
결론은 또 과식함

떠나는 날은 날씨가 흐렸는데 이것도 갬성 있는걸?
BYE 뉴욕 🗽
뉴욕에서 올랜도로 갈 때는 델타 비행기를 이용했다
델타 미국 국내선은 티켓 예약 시, 수화물이 무조건 불포함이라 현장에서 추가 결제를 해야 한다
사람이 많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일찍 출발했는데
도착해서 보니 그러길 잘했다 싶었음 👍
수화물 추가 결제도 있고 티켓팅도 따로고,
기내 수화물 검사랑 수속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다
엄청 꼼꼼하게 하나하나 검사함
델타는 비행기에 타서는 중간에 도리토 과자 줌
한국에서 먹던 거에 비해 자극적인 맛이었는데 먹을만했다
남은 시간은 시차적응 때문에 또 기절했었음
그래서인지 체감상 올랜도에 금방 도착한 느낌이 들었다
HI 올랜도 🙌
공항에서부터 느낌이 뉴욕 JFK 공항이랑 딴판이다
따뜻한 기후의 휴양지 느낌이 뿜뿜
여기 공항은 내려서 열차를 타고 이동하면 캐리어를 찾는 곳이 나옴
처음에는 긴가민가해서 열차를 타도 되는 건지 계속 의심스러웠지만 그게 맞았다
짐도 찾았겠다
우버를 타고 숙소로 이동!!
뉴욕은 3월에 추웠는데
여기는 가는 내내 풍경도 푸르르고 🌲🌲
하늘도 높고 맑은데 ☀ ☀
날씨는 살짝 쌀쌀한 정도였어서 기분이 좋았다

숙소에 도착하니 벌써 오후가 다 되어갔다
오늘은 별 거 안 하고 리조트에서 쉬기로 함
도시 느낌 뿜뿜 나는 뉴욕에서 빌딩만 잔뜩 보다가
올랜도로 오니 뭔가 마음이 편안해졌다

역시 대도시보다는 풀떼기를 봐야 하는 체질(?)인가 봐
이틀간 묵어간 리조트는 하얏트 리젠시 그랜드 사이프러스라는 곳으로
로비에 있는 예쁜 조경이 인상적이었고 객실 내부도 깨끗해서 좋았다
미국은 신발문화여서 그런지 객실 내에 슬리퍼는 역시나 따로 없었다
한국에서 챙겨 온 접이식 슬리퍼로 바꿔 신고 창밖을 열어봤는데
WOW
창 밖이 그냥 휴양지일세

맞다!! 나 신혼여행 중이구나라는 느낌이 확 들었음
수영장이 잘 꾸며져 있어서 풀뷰가 멋졌다
하얏트 그랜드 리젠시 사이프러스에 관한 자세한 리뷰가 궁금하다면 아래 링크 참고 👇
2025.05.05 - [해외여행] - [올랜도 호텔 추천] 하얏트 리젠시 그랜드 사이프러스(Hyatt Regency Grand Cypress Resort) / 디즈니, 유니버셜 스튜디오 인근 호텔
[올랜도 호텔 추천] 하얏트 리젠시 그랜드 사이프러스(Hyatt Regency Grand Cypress Resort) / 디즈니, 유니
하얏트 리젠시 그랜드 사이프러스 (Hyatt Regency Grand Cypress Resort)4성급(★★★★)📍 1 Grand Cypress Blvd, Orlando, FL 32836 미국체크인 16:00 체크아웃 11:00* 유료조식, 유료주차, 피트니스센터, 세탁서비스,
frinds55591.tistory.com
짐도 풀었으니 이제 저녁을 먹어볼까나
처음에는 호텔 외부에 있는 식당가를 찾아봤는데
호텔이 넓어서 도보로 20분 정도 걸린다 되어 있길래
그냥 호텔 안에 있는 레스토랑에 가기로 했다
스시가 여기 메인 추천 요리라는데 여기까지 와서 스시 다이죠부데스..
그거 대신 웨지샐러드랑 crispy chicken을 시켰는데
엥????????

이거 크리스핀가요..?
바삭바삭일 줄 알았는데 오븐에 구운 거 같은 치킨 요리가 나왔다
크리스피가 그 크리스피가 아니었나 보다 😭
맛은 그냥 치킨 오븐에 구운 건강한 맛이었다
웨지 샐러드도 내 예상과 다르게 소스가 너무 작게 나와서
양배추의 자연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었음
본의 아니게 미국 와서 다이어트 식사함 👍
몸은 건강한데 정신이 허기진 이 느낌...

평소 육식파인 신랑은 배가 안 찼는지 허기지대서
결국 호텔에서 걸어나와서 20분 거리에 있는 피잣집에 왔다
반반피자로 파인애플이랑 감자트러플머시기 맛을 포장해서 다시 호텔로 고고
방으로 가는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같이 탄 외국인이 갑자기 스몰토크를 시전함
umm good smell~ 이라 하니 엘베에 타있던 다른 외국인들도 피자에 대해 말을 시작함
서로 모르는 사이인 것 같은데 미국인들의 이런 스몰토크가 놀라웠다
한국에서는 이런 스몰토크 안 하는뎁쇼
적응 안 돼서 그냥 따라 웃다가 내렸다 😃
방으로 돌아와서 피자 한 조각 먹었는데
오.. 굉장히 자극적인 맛 🍕
신랑은 맛있다는데 난 짜서 많이 안 들어갔음
미국 음식 엄청 건강한 맛이거나 자극적인 맛이거나 둘 중 하나인 거니
나랑 안 맞는 듯 (뉴욕 스테이크 빼고)
뉴욕에서 묵은 빨래가 있어서 세탁실도 다녀옴
직원한테 물어봤더니 셀프세탁실이 있댔는데 거의 숨겨져 있는 수준이다
호텔은 넓은데 세탁실로 가는 엘베가 구석에 있어서
직원이 알려준 말에 따라서 거의 보물찾기 하듯이 찾아냈다
세탁이 완료되길 기다리며 호텔에 있는 마켓에서 산 음료 원샷 때리기
착즙주스인데 이거 jmt임
객실 내 창밖뷰 야경도 구경 한 번 봐주고~
밤에도 멋졌다
수영장은 갈까도 생각했는데 이것저것 한다고 바빠서 결국 못 갔음
지금 보니 아쉽군
이때는 그 다음날 유니버셜 스튜디오에 가기로 했기 때문에 체력충전을 위해 세탁물을 찾아오자마자 잠에 들었다
올랜도 1일 차는 이렇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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