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 미국 신혼여행 일기 - 뉴욕 3일차 / 킨스스테이크하우스, 랜드마크스냅, 알라딘뮤지컬, 할랄가이즈본점

벌써 뉴욕 3일차날
원래는 랜드마크 스냅을 찍기 전까지 호텔에서 쉬려고 했는데
첫날 갤러거스테이크에서 먹었던 음식이 맛있었다며, 다른 스테이크집을 가보자는 신랑의 말에
전날 여기저기 검색하다 킨스스테이크하우스를 발견했다
 
예약이 되길래 바로 구글맵에서 예약해서
다음 날 오픈시간에 맞춰서 도착!
아침엔 역시 고기지

 

 킨스 스테이크하우스(Keens Steakhouse)

 
묵고 있는 숙소랑 가까워서 걸어서 바로 도착!
일찍 왔는데도 오픈런한 사람이 좀 있었다

런치 스페셜로 수프 흡입 후 고기 기다리는 중
그릇 다 비우고 새침한 척하기🙄

잠시 기다리니 메인인 티본스테이크가 나왔다
1인분으로 시켰는데 사이즈가 내 손보다 컸음
한 덩이 잘라서 먹어보니

!!!!!!!!!!!!!!!!!!!!!!!!!!!!!!!
지금까지 살면서 먹어본 스테이크 중에 제일 맛있었다
갤러거스테이크하우스의 소고기 스테이크는
오 맛있다~ 정도였는데
여기는 부드럽고 육즙 장난 아니고 풍미가 미쳤음!!

뉴욕 3대 스테이크라더니 그 말에 갑자기 신뢰감이 확 들었다 
크게 느끼하지도 않고, 처음엔 양이 많아서 어떻게 다 먹지..?
싶었는데 어느새 순삭 🙂
 
스테이크를 다 먹고 나서, 뼈에 붙은 살코기도 잘라 먹었는데
누가 그랬던가 원래 그 부위가 제일 맛있는 거라고
10000% 공감한다
쫄깃하고 촉촉한 게 그냥 최고

 
레스토랑만 아니었으면 손으로 물고 뜯었을 텐데 아쉬웠다

제일 맛있게 먹은 스테이크집이 지구 반대편이라니 자주 올 수 없어 아쉽구나
 
킨스스테이크하우스 자세한 리뷰가 궁금하다면 아래 링크 참고 👇
2025.04.23 - [해외여행] - [뉴욕 3대 스테이크] 킨스 스테이크하우스(Keens Steakhouse) 런치, 메뉴, 후기

[뉴욕 3대 스테이크] 킨스 스테이크하우스(Keens Steakhouse) 런치, 메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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앳홈트립 뉴욕 랜드마크 스냅 + 차량투어

 
굉장히 든든하게 먹고 스냅투어하러 출발!!
차에서 이동하는 동안 너무 잘 먹어서인지 계속 잤다 😂
목적지에 도착하면 눈 떠서 돌아다니고, 차에 타면 다시 잠들고

 
투어는 꽤 알찬 구성으로, 사진도 전문 카메라로 찍어준다
아래 사진은 포토가이드가 촬영 후 후보정도 해서 보내준 결과물
우리 둘이서 찍었으면 이런 사진 못 남겼을 것 같은데, 뉴욕을 배경으로 맘에 드는 사진을 건졌음💛

소호거리, 월 스트리트, 그라운드 제로, 브루클린 덤보까지 뉴욕 곳곳을 잘 보고 왔다
지금부터는 우리끼리 찍은 사진

브루클린 덤보 여기 오니 뉴욕에 있다는 게 실감남
여기가 바로 뉴욕이로구나~~

투어가 끝나면 원래 집합장소인 타임스퀘어에 다시 내려준다
다음 일정인 뮤지컬을 보러 가기 위해 고고!
 
앳홈트립 뉴욕 랜드마크 스냅 + 차량투어 자세한 리뷰가 궁금하다면 아래 링크 참고 👇
 
2025.04.27 - [해외여행] - 앳홈트립 뉴욕 랜드마크 스냅 + 차량투어 후기 / 미국 신혼여행

앳홈트립 뉴욕 랜드마크 스냅 + 차량투어 후기 / 미국 신혼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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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 뮤지컬

 
뉴욕 왔으면 또 빠질 수 없는 게 바로 브로드웨이 뮤지컬 관람!
라이온킹이랑 알라딘 중에 고민하다가, 알라딘 노래를 더 좋아해서 이걸로 예약했었다
관람 시간에 맞춰 극장에 가니, 이미 사람들로 북적북적함

내부는 이런 느낌으로 위치도 생각보다 정면에서 잘 보였기 때문에 기대가 됐다
브로드웨이 뮤지컬이라니!!!

극장 한쪽에는 음료랑 스낵코너도 마련되어 있다
술도 파는 게 신기했음

그렇게 알라딘 공연이 시작되고..
배우들 연기도 잘하고 노래도 세상 감미로운데
어랏.. 이상하다.. 온도도 너무 따뜻하고.. 포근하고..
나 왜 이렇게 잠이 쏟아지는 거지.. 😪
보고 싶었던 뮤지컬인데 도저히 눈꺼풀을 이길 수가 없음
 
그렇게 극 진행에서 3분의 2는 잤다
눈 떠보니 커튼콜 하고 있음
이럴 수가

 
 
뉴욕에서 뮤지컬 보려면, 3일 차 이후부터 보는 걸 추천한다
그리고 관람 전에 왠만하면 일정을 많이 넣지 않는 게 좋음
 
우리는 3일 차에 뮤지컬을 넣어두고 일정도 힘든 건 없었는데 시차 적응이 덜 되서 그냥 꿀잠을 잤다
 
신랑도 잠이 미친 듯이 왔지만 어떻게든 참았다고 함
그래 너라도 봤으니 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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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랄가이즈 본점

 
뮤지컬 내내 꿀잠을 잤더니 정신이 그렇게 개운할 수가 없음 😃
저녁을 포장해 가려고 할랄가이즈 노란 트럭으로 갔다
밤늦은 시간인데도 이렇게 줄을 서있군

날씨가 추웠기 때문에 호텔로 돌아와서 식사 시작
이전에 뉴욕에 다녀온 친구가 추천했던 곳인데 먹어보니 맛있었다
여기도 소스맛집인 게 소스를 많이 뿌릴수록 더 맛있어진다
 
대신에 레드소스는 많이 맵다고 해서 조금만 달라하고 화이트소스만 듬뿍 뿌렸는데도
나 같은 맵찔이에게는 먹다 보니 좀 매웠다

서울에도 지점 있던데 왜 항상 부산엔 이런 거 없는 거죠?
나중에 서울 가면 가봐야지
 
할랄가이즈 뉴욕 본점 자세한 리뷰가 궁금하다면 아래 링크 참고 👇
 
2025.04.29 - [해외여행] - 할랄가이즈 뉴욕 본점 메뉴 주문 가격 위치 / 미국 신혼여행

할랄가이즈 뉴욕 본점 메뉴 주문 가격 위치 / 미국 신혼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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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까지 나름 계획해 둔 건 어떻게든 해냈군
다음날이면 올랜도로 가는데 결국 뉴욕에서 시차는 적응하지 못했다 🙂
일주일은 걸린다더니 그 말이 맞네
 
마지막은 멋진 덤보 사진과 함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