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거 스테이크하우스 (Gallaghers Steakhouse)
📍 228 W 52nd St, New York, NY 10019 미국
영업시간
일~목 11:45 - 22:00
금, 토 11:45 - 23:00
* 점심시간 11:45 - 16:00
* 예약방법: 구글맵 어플에서 가능
* 매장 내 식사, 테이크아웃, 배달 가능
안녕하세요
뉴욕에 간다면 스테이크를 먹어줘야 인지상정!
그만큼 스테이크 하우스가 정말 많고 유명한데요
대표적으로는 울프강, 피터루거, 킨스, 갤러거 등이 맛집으로 유명합니다
그중에서 울프강은 한국에도 지점이 있어서 한국 사람들에게 인지도가 있는 곳이에요
(울프강도 뉴욕이 본점입니다)
아무튼 스테이크로 유명한 도시에 왔으니 뉴욕 첫 날 첫 끼는 어디서 먹어야 할까 폭풍 서치를 해보았어요
처음에는 피터루거가 눈에 들어서 위치를 찾아봤습니다만 브루클린에 위치해 있더라고요
숙소가 맨해튼이기 때문에 브루클린으로 나가기엔 계획해 둔 일정과 동선이 맞지 않을 것 같았어요
그래서 패스!!
그다음으로 봐둔 집은 갤러거 스테이크하우스입니다
여기가 타임스퀘어랑 가깝기도 하면서 런치코스도 금액대 대비 가성비가 좋대서 바로 예약했습니다
예약 방법은 오픈테이블이라는 어플에서 해도 되고 또는 구글맵 어플에서도 가능해요
우리는 구글맵 어플을 통해 예약을 했는데요
예약 날짜랑 시간을 선택하니 간편하게 예약됐습니다
뉴욕 갤러거 스테이크하우스 가게 내부
가게 입구 쪽에는 소고기가 차곡차곡 진열되어 있는 공간이 그대로 보여서
제대로 된 스테이크집에 왔구나 하는 느낌이 듭니다
예약을 해두었기 때문에 입구에 들어서서
직원에게 이름을 말하면 자리로 안내해 줍니다
내부는 고급스러운 분위기로 잘 꾸며져 있었고요
테이블이랑 좌석은 수가 많아서인지 간격이 좁은 편이었어요
그래도 사람들로 붐벼서 빈자리가 거의 없었기 때문에 미리 예약하는 걸 추천합니다
갤러거 스테이크하우스 런치스페셜 메뉴
런치타임(11:45 - 16:00) 사이에 방문하면 런치스페셜 메뉴를 주문할 수 있는데요
일반 단품으로 나오는 런치메뉴를 시켜도 되지만
런치스페셜을 시킨다면 1인당 34달러로
애피타이저 + 메인 + 디저트까지 나오기 때문에 가격 대비 금액대가 좋습니다
참고로 다른 메뉴는 추가 금액이 없지만
메인에 있는 양고기 스테이크와 10oz 소고기 스테이크(필레미뇽)는 주문 시에 각각 22달러가 추가돼요
- 런치스페셜 메뉴 -
✅ 애피타이저
Soup of the Day
Manhattan Clam Chowder
The Wedge Salad
Caesar Salad
✅ 메인메뉴
Sliced Filet Mignon _ roasted potatoes, sautéed mushrooms & onions, red wine sauce
Grilled Scottish Salmon _ sautéed broccoli, lyonnaise potatoes
Chicken Paillard _ lemon & olive oil, sautéed green beans
Lamb Chops creamed spinach, mashed potatoes ($22 Supplement)
10 oz. Filet Mignon creamed spinach, mashed potatoes ($22 Supplement)
✅ 디저트
NY Style Cheesecake
Key Lime Pie
Ice Cream or Sorbet
우리는 런치스페셜 메뉴로 시켰고요
먹는 걸 좋아하는 우리답게 메인은 양고기 스테이크랑
슬라이스드 필레미뇽 대신 양이 더 많은 10oz짜리 소고기 스테이크를 주문했습니다
런치스페셜 코스 _ 식전빵
음식이 나오길 기다리는 동안
기본 테이블을 살펴보았는데 소금, 후추
그리고 포크 2개와 나이프 1개가 놓아져 있어요
포크 2개를 보고 어떤 걸 먼저 쓰는지 알 수가 없어서 아무거나 썼는데요
나중에 메인이 나오기 전, 직원이 와서 안 쓴 포크를 치우더라고요
다른 포크를 사용하고 있었나 봐요 다음부턴 공부를 하고 가야겠어요
그러던 와중에 식전빵과 버터가 먼저 나왔어요
호밀빵이랑 소금 뿌린 버터 조합은 누구나 아는 맛이지만요
원래 클래식이 최고라고 맛있었습니다
빵이 먹다 보니 은근히 포만감이 들어서 더 먹었다간
메인을 즐기지 못할 것 같아 적당히 먹었네요
런치스페셜 코스 _ 애피타이저
✔ Soup of the Day ( 소고기 수프)
이 날 오늘의 수프는 소고기 수프였어요
안에 건더기로 든 소고기 덩어리가 큼지막한 게 씹는 맛이 있었습니다
쌀인지 귀리인지도 안에 들어있었는데 식감이 살짝 설익은 느낌으로 평소에 한국 사람들이 먹는 밥과는 다른 느낌이었어요
낯선 맛의 수프이긴 했지만 고기가 맛있어서 먹을 만했습니다
✔ Manhattan Clam Chowder
저는 클램 차우더라 하면 흔히 코스트코에서 파는 크림차우더를 생각했었는데요
막상 받아보니 토마토가 베이스인 클램 차우더였습니다
조개도 잔뜩 들어있고 토마토랑 궁합이 잘 어울려서 맛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소고기 수프보다 맛있었어요
런치스페셜 코스 _ 메인
✔ 10 oz. Filet Mignon _ creamed spinach, mashed potatoes
22달러를 추가하면 통으로 나오는 소고기 스테이크입니다
곁들여먹을 음식으로 크림 스피니치와 매쉬드 포테이토가 나와요
부드럽고 촉촉한 게 확실히 맛있습니다!
굽기는 미디엄으로 했는데
적당히 익어서 씹기 좋았어요
스테이크와 같이 먹으라고 토마토소스 같은 것도 줬는데
향이 진해서인지 고기 맛이 가려져서요
고기만으로 충분히 맛있었기 때문에 이 소스는 한 입 먹어보고 패스했습니다
사이드로 나온 크림스피니치랑 매쉬드포테이토도 맛있습니다
고기랑 한점 먹고 같이 먹고 무한반복하다 보니 어느새 스테이크가 없어졌더라고요
제가 느끼한 맛에 강하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스테이크가 생각보다 엄청 느끼한 편은 아니어서요
느끼함 속에 나름 담백함도 있다고 해야 하나?
그래서 물리지 않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 Lamb Chops _ creamed spinach, mashed potatoes
양고기 스테이크예요
이것도 스페셜 런치에서 22달러가 추가되는 메뉴입니다
크림스피니치와 매쉬드 포테이토가 사이드로 나와요
양고기도 속이 촉촉하고 부드러운 게 먹으면 육즙이 잘 느껴집니다
사실 저는 원래 양고기 냄새를 좀 익숙지 않아 하는 편으로
스테이크를 먹어보니 양고기 육향이 많이는 아니지만 조금 느껴져서요
제 취향은 아니었는데 신랑은 맛있다고 한 접시 뚝딱했어요
양고기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정말 맛있게 드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이 민트젤리 소스도 같이 나오는데요
신랑에 의하면 상콤 달콤한 민트 맛으로 함께 먹을 시에 양고기의 풍미와 잘 어우러진다 해요
런치스페셜 코스 _ 디저트
✔ NY Style Cheesecake
메인 메뉴까지 먹고 나면 서버가 디저트를 가져옵니다
한국 카페에서 맨날 먹던 뉴욕치즈케이크
실제 뉴욕에서 먹으면 어떤 맛일지 궁금했어요
한국에서 파는 거에 비해 좀 더 부드러운 식감으로 촉촉하고 부드러운데 치즈맛이 진한 게 맛있었어요
곁들여져 나오는 딸기 소스랑 아이스크림이랑 같이 맛있게 먹었습니다
✔ Key Lime Pie
미국드라마에서나 보고 먹어보는 건 처음인 키라임파이입니다
상콤 달달한 맛이 입안에 확 퍼져서 취저였어요
맛있었습니다
뉴욕 갤러거 스테이크하우스 후기
음식도 맛있고 양도 푸짐해서 정말 잘 먹고 왔어요
두 명 합해서 팁 제외 118.67달러가 나왔습니다
코스요리임에도 이 정도면 뉴욕물가 대비 저렴한 금액에 든든하게 먹고 왔다 할 수 있죠
담당서버도 친절하고 인종차별은 못 느꼈습니다
다이어트 콜라도 처음에 주문했는데 서버가 가져다주지 않길래
다시 얘기했더니 깜빡했다고 서비스로 한병 더 줬어요
+) 뉴욕은 코로나 이후로 요즘 팁이 기본 20%라고 하던데 여기도 영수증에 적힌 팁이 최소 18% 부터입니다
우리는 20%로 줬고요 미국은 팁 주는 문화 때문인지 레스토랑에 가면 대체로 친절한 것 같아요
만약 서비스에 불만이 있다면 손님이 팁으로 1달러만 주는 경우도 있다네요
뉴욕 갤러거 스테이크하우스
타임스퀘어에서 도보 6분 거리로 친절하고 스테이크도 맛있습니다
방문하신다면 가성비 좋은 런치코스 드셔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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