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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2025.03 미국 신혼여행 일기 - 뉴욕 1일차

by 사뽀님 2025. 4. 2.

코로나 이후로 해외로 여행을 나간 적이 없던 나
신혼여행을 가게 되면서 정말 오랜만에 해외에 나가게 되었다
그것도 생전 처음 가보는 나라인 미국으로 말이다

 
휴양보다는 계획하에 돌아다니는 여행지를 선택했기에 하루 2만 보는 걸었었지만
다녀오고 나니 오히려 재미도 있었고 여운도 많이 남는다
그럼 12박 14일 신혼여행 일기 START!!

 


부산에서 뉴욕으로 바로 가는 직항이 없다보니
부산 - 인천 - 뉴욕으로 가게 되었다
가보자고!

김해 - 인천으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잠시 깨서 찍은 사진
구름이 꼭 솜털 이불 같았다

인천 - 뉴욕 가는 비행기 안
프레스티지석에 타면 사람을 사육한다 👍
밥을 푸짐하게 줘서 배가 고플 새가 없음
배부른데 음식도 맛있어서 나도 모르게 싹싹 긁어먹었다

 
긴 비행시간 끝에 드디어 도착한 뉴욕
처음 뉴욕공항에 내리고 든 생각은 공항이 왜 이렇게 작아? 였다 
규모가 작아서 유명한 도시답지 않다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터미널이 세분화되어서 터미널이 여러 개였다


 
비행기 도착 시간이 오전 일찍이었기에 호텔 체크인 전에 도착한 우리
짐부터 미리 맡기고 커피수혈 타임을 가지기로 했다
 
와우 근데 3월 초인데 뉴욕 왜 이렇게 추워?
날은 좋았는데 너무 추워서 뼈가 시릴 정도였다
코트를 입고 갔는데 패딩을 입어야할 날씨였다
 


날씨 때문에 덜덜 떨면서 걷다가 보이는 아무 커피집 입성

 
날이 추워서 아아는 생각도 안 났다
무조건 따아로 내 몸을 녹여야 했다
얼죽아 실패



여기 카페가 호텔에 있는 상가였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우리가 체크인한 호텔이랑 같은 계열사의 호텔이었던 거

 


우리가 묵는 곳은 Hotel Riu Plaza Manhattan Times Square
여기는 Hotel Riu Plaza New York Times Square
 
걷다가 아무 데나 들어갔는데 같은 계열 호텔 건물이었다니!
거리도 가까워서 호텔 이름 헷갈려서 반대로 찾아가는 사람도 분명 있을 듯
 
아무튼 추운 몸을 녹인 후, 화장실을 가려고 직원에게 물어봤더니
갑자기 영수증을 주면서 로비로 나가서 보디가드에게 보여주라 하는 거다
 


그래서 로비로 나갔더니 덩치가 엄청 커서 보기만 해도 위압감을 주는 흑인 보디가드가 서있었다
영수증을 건네니 화장실 열쇠를 주면서 1층 안쪽 코너로 들어가라 함
 
화장실 가는 게 굉장히 비밀스러웠는데 나중에 거리를 돌아보니 호텔이 아니라도 대체로 공용화장실이 없었다
이유가 뭘까 궁금했다


뉴욕 타임스퀘어

 
커피도 마셨겠다 이제 타임스퀘어를 돌아보기로 했다
뉴스나 영화에서 보던 장소인데 실제로 보니 뭔가 익숙하면서도 신기했다

아니 타임스퀘어에 라인도 있네?
신기해서 들어가 보니 캐릭터 굿즈를 판다
놀라워

 
아니 222 왜 빠바도 있어요?
심지어 지점이 여러 개던데 뉴욕에 파는 빠바는 뭔가 다른가
궁금했지만 굳이 들어가진 않았다
 
여기까지 와서 빠바로 배를 채울 순 없지

 
거리 느낌이 좋아서 여기저기 걷다 보니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까지 왔다

건물 높이가 102층이라는데 건물 아래서 보니 높긴 진짜 높더라
 

 
거리 곳곳에 기념품샵도 있어서 들어갔더니
트럼프 초콜릿도 팜

신박했지만 초콜릿 하나에 거의 6달러라니요
굳이 사진 않았다
 


갤러거 스테이크하우스

 
다가오는 점심시간에 맞춰
속성으로 뉴욕 거리 걷기를 마치고 예약해 둔 레스토랑으로 고고!

갤러거 스테이크하우스라는 곳으로
뉴욕 스테이크 맛집으로 유명한 레스토랑이다

점심시간에 가면 런치코스를 가성비 좋게 먹을 수 있대서
뉴욕에서의 소중한 첫 식사는 여기로 정했다

 
레스토랑 자세한 리뷰가 궁금하다면 아래 링크 참고 👇
 
2025.03.29 - [해외여행] - [뉴욕 스테이크 맛집] 갤러거 스테이크하우스 (Gallaghers Steakhouse) 런치 후기 / 가격 / 예약방법

 

[뉴욕 스테이크 맛집] 갤러거 스테이크하우스 (Gallaghers Steakhouse) 런치 후기 / 가격 / 예약방법

갤러거 스테이크하우스 (Gallaghers Steakhouse) 📍 228 W 52nd St, New York, NY 10019 미국영업시간일~목 11:45 - 22:00금, 토 11:45 - 23:00* 점심시간 11:45 - 16:00* 예약방법: 구글맵 어플에서 가능* 매장 내 식사, 테이

frinds55591.tistory.com

 
 
확실히 맛있긴 했음!


소고기 스테이크가 느끼하지도 않아서 남기지 않고 다 먹고 왔다
첫 식사, 훌륭한 선택이었어 👍

 

 


 

Hotel Riu Plaza Manhattan Times Square

 
 
든든하게 먹고 다시 호텔로 가서 이번에는 체크인!
숙소 컨디션이 괜찮았다
깨끗하고 침구 푹신함
+) 조식 맛있음

 
호텔 자세한 리뷰가 궁금하다면 아래 링크 참고 👇
 
2025.03.26 - [해외여행] - [뉴욕호텔추천] 리우 플라자 뉴욕 타임스 스퀘어 호텔 (Hotel Riu Plaza New York Times Square)

 

[뉴욕호텔추천] 리우 플라자 뉴욕 타임스 스퀘어 호텔 (Hotel Riu Plaza New York Times Square)

리우 플라자 뉴욕 타임스 스퀘어 호텔 (Hotel Riu Plaza New York Times Square)4성급(★★★★)📍 305 W 46th St, New York, NY 10036 미국체크인 15:00 체크아웃 12:00* 조식가능, 유료주차, 피트니스센터, 세탁서

frinds55591.tistory.com

 



잠시 쉬다가 다시 저녁을 먹으러 나왔다
점심에 헤비한 고기를 먹었으니 저녁은 간단히 먹자 해서 오게 된 치폴레
 
멕시칸 음식을 파는 프랜차이즈인데 부리토 보울 하나만 시켰는데도 양이 2인분 수준임
미국 사람들은 이걸 한 사람이 한 끼에 다 먹는단 말인가
금액도 하나에 3만 원 가까이 함.. 뉴욕 물가 후들후들이다 
 
근데 진짜 너무 맛있었다


한국에도 들어왔으면 하는 마음
미국 여행 간다면 치폴레 가는 거 강추
 

 
돌아오는 길에 유명한 아이스크림집이 있길래 여기도 방문!

Van Leeuwen Ice Cream

 
여러 가지 맛이 있는데 그중에서 딸기맛이랑 피넛버터브라운으로 골랐다
가게 내에서 먹는 곳이 안 보여서 밖에 나와서 먹었는데..
날씨가 너무 추워서 아이스크림을 먹으니 입도 얼음
 
그래도 맛은 있었다
인위적인 맛이 아니고 부드럽고 진한 맛이 났다
 

추워서 빠르게 숙소로 컴백

호텔에서 허니문 샴페인도 줘서 뉴욕 야경을 벗 삼아 짠도 해봄 🥂

 
야경의 여운을 남기고 이 날은 피곤해서인지 완전 꿀잠 잤다
뉴욕신혼여행 1일 차는 이렇게 마무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