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폴리탄 미술관 (THE MET)
뉴욕 둘쨋날 첫번째 일정은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시작
도슨트라고 일일투어를 예약했기 때문에
시간에 맞춰 가기 위해 아침 일찍부터 일어나서 준비했다
이 날도 역시나 날씨는 추웠지만
하늘이 맑고 깨끗해서 걸어가는 내내 기분이 좋았음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도착
외관부터 범상치 않은 고급집을 뽐내고 있다
입구로 들어가는 정문 쪽에는 <THE MET>이라 적힌 빨간 현수막이 달려 있는데
이걸 배경으로 인증샷을 찍는게 인기라 함
그 증거로 이미 너나할 것 없이 많이들 찍고 있었다
남들 하는 건 또 다 해봐야지 💪
신랑이랑 같이 번갈아서 한 컷씩 남겼다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은 외관에서 예상했듯이
정말 웅장하고 수많은 작품들로 내부가 가득차 있었다
넓기도 정말 넓고 작품도 많았기 때문에
만약 도슨트를 예약하지 않았다면
별 감흥 없이 이것저것 보다가 돌아왔을 듯 하다
그런 의미에서 도슨트는 좋은 선택이었으😎
미술관 내부에 있는 모든 걸 볼 순 없었지만
투어 코스에 정해져 있는 작품에 대한 설명과 배경을 알게 되니
이해도 잘 되고 훨씬 재미있었다
개인적으로는 이집트 전시장과 모네, 고흐의 작품이 인상깊었는데
시간만 있다면 구경을 좀 더 하고 싶었거늘
예약해둔 다음 일정이 있는지라 아쉬움을 뒤로 하고 미술관을 떠났다
쉽게 보기 힘든 가치 있는 작품들이 많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미술관 일정을 하루종일로 잡아도 시간이 아깝지 않을 듯 하다
다음에 내가 다시 뉴욕에 간다면 스케줄을 그렇게 잡아야지

미술관 자세한 리뷰가 궁금하다면 아래 링크 참고 👇
2025.04.10 - [해외여행] -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관람 후기 / 도슨트 일일투어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관람 후기 / 도슨트 일일투어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The Metropolitan Museum of Art)📍 1000 5th Ave, New York, NY 10028 미국관람시간일,월,화,목 10:00 - 17:00금,토 10:00 - 21:00수 휴무신혼여행 둘째 날이 날은 오전부터 미술관에 가기로
frinds55591.tistory.com
서밋 전망대를 보러 가기 전에 시간이 남기도 하고 또 날도 추워서 카페에 들어왔다
따로 알아본 건 아니고 그냥 구글에서 보고 대충 근처로 찾아갔는데
알고보니 그 카페가 코나커피라고 유명한 곳이라 함
하와이 커피로 세계 3대 커피 중 하나라는데
나는 사실 커피맛을 잘 몰라서 마셔봐도 그냥 커피맛이었다
커피 맛집인 건 맞는지 사람들이 계속 들어왔었음
따뜻한 커피로 추운 몸을 녹이고 다시 서밋전망대로 가는 길 🚶♀️🚶♀️
정면으로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이 보였다
이쁘잖아 👀
전망대 보고 돌아가는 길에 저기도 가자고 얘기했었는데 이동하면서 까먹어버렸다

내부도 멋지다던데 못 보고 왔군
아까비..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을 거쳐 전망대로 가는 길에 있는 횡단보도
아니 이 거리뷰 뭐야 뭔데
이쁘잖아!!
여기 왜 이렇게 분위기 쩌는 건데

서밋 전망대 (SUMMIT)
가장 최근에 지어진 전망대로
미국MZ한테 인기가 많은 곳이라던데 가보니 알겠더라
허드슨 강을 끼고 펼쳐진 뉴욕의 전망은 당연히 멋졌고
다른 전망대와는 다르게 미디어아트체험공간이 있어서 사진 찍기에 최고였다
여러 공간이 구획되어 있는데 가장 인상 깊었던 곳은
은색 풍선으로 가득 찬 방으로
여기선 공간 내부에서 바람을 날리기 때문에
풍선이 계속해서 위아래로 떳다 내렸다 한다
창밖으론 뉴욕뷰가 펼쳐져 있고
내부엔 이런 이색적인 느낌이 한스푼 더해지다니
구경하기도 좋고 인생샷 찍기에도 딱인 곳이었다 🎈
전망대에서 보이는 시티뷰
360도 통유리로 되어있어서인지 뉴욕 사방이 다 보임
뷰가 정말 멋졌다
하지만 전망대에 입장하면 통유리 때문에 눈이 굉장히 부심
선글라스 필수임 🕶
제대로 풍경을 보려면 선글라스 착용하고
사진 찍을 땐 잠시 벗고 무한 반복이었다
바닥은 거울이라서 바지를 입고 오는 편이 낫다
치마를 입으면 속이 그대로 다 비칠 듯 함
서밋 전망대 자세한 리뷰가 궁금하다면 아래 링크 참고 👇
2025.04.13 - [해외여행] - 서밋 (Summit) 전망대 뉴욕 자유여행 일정 추천 / 뉴욕 신혼여행
서밋 (Summit) 전망대 뉴욕 자유여행 일정 추천 / 뉴욕 신혼여행
서밋 전망대 (Summit)📍 45 E 42nd St, New York, NY 10017 미국관람시간매일 am 09:00 - am 12:00* 티켓 현장 구매 및 사전예약 가능 뉴욕은 고층빌딩이 빽빽이 숲을 이루고 있는 도시로멋진 시티뷰를 한 번에
frinds55591.tistory.com
공중에서 풍경을 봤으면 이제 해상 버전도 봐야지
다음 코스는 유람선 타기라서
우버를 타고 선착장으로 이동함
근데 또 일찍 도착해서 할게 없음
우리 왜 맨날 이렇게 빨리 와? 😶
앉을 곳을 찾았는데 주변에 크게 갈 곳도 없고 제일 가까운 곳이 밥집이었다
5분 거리에 있는 42nd Street Pizza라는 가게로
그냥 단순히 제일 가까워서 그리로 감
피자도 팔고 그리스 음식도 판다
사장님이 여기 그리스 음식 맛있대서 먹었는데 속았음
내가 그리스 음식이 안 맞는건지 여기 음식이 그런건지 맛은 없었지만 배고프니 그냥 먹었다
근데 이게 한 접시에 3만원 넘는다는거
뉴욕 물가 정말 살벌하군

뉴욕 나이트 크루즈 _ PIER83
식사를 마치고 크루즈 출발 시간에 맞춰 도착
진짜 미.친.듯.이 춥다🥶
안 그래도 추운 뉴욕인데 밤에 타니 바닷바람이 칼날 같음
원래 2층에서 앉아서 보려고 했는데 거긴 외부라
바람이 너무 차가운 탓에 바로 1층 실내로 들어왔다
계속 1층에 있다가
한 번씩 랜드마크랑 멋진 풍경 나온다?
그럼 나가서 구경하고 실내로 돌아오고의 반복이었다
근데 사람들 다 똑같음
다들 그래서 문이 정말 쉴새없이 움직였다 🤣
거기다 아직 뉴욕 2일차라 시차적응도 안 됐는데
실내랑 실외를 계속 왔다갔다 했더니
춥고 따뜻하고의 반복에 세.상.에
잠이 너무나 쏟아짐

눈꺼풀을 이겨내지 못하고 병든 닭처럼 졸다가
멋진 곳이 나오면 신랑이 깨워줘서 봄
그도 잠이 왔지만 어떻게든 참았다고 한다
세상에서 제일 무거운게 눈꺼풀이라는데 이걸 이겨냈다니 인정👍
이런 상황이었지만 그래도 야경은 정말 환상적이었다
특히 뉴욕의 랜드마크인 브루클린 브릿지의 야경은 실물이 찢었다 정말

멋진 풍경에 잠시동안은 잠이 확 깼었다
또다른 랜드마크인 자유의 여신상도 가까이에서 봤다
티비로만 보던 걸 이렇게 실제로 보게 되다니 뭔가 익숙하면서도 신기했는데
직접 본 자유의 여신상은 생각보다 엄청나게 컸다
알고보니 크기가 약 94M라는데
여신상이 있는 리버티섬에 내려서 가까이에서 봤으면
전체적인 모습은 보이지도 않았을 듯
유람선을 타면 여신상의 전체적인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리고 밤에 보니 여신상에 조명이 들어와있어 훨씬 멋졌다
2시간 걸린 유람선 투어 끝
뉴욕 나이트 크루즈 야경 자세한 리뷰가 궁금하다면 아래 링크 참고 👇
2025.04.16 - [해외여행] - 앳홈트립 자유의 여신상 나이트 크루즈 후기 / pier83 가는 법 / 뉴욕 신혼여행
앳홈트립 자유의 여신상 나이트 크루즈 후기 / pier83 가는 법 / 뉴욕 신혼여행
자유의 여신상 나이트 크루즈 / pier83📍Pier 83, W 42nd St &, 12th Ave, New York, NY 10036*소요시간: 2시간 뉴욕의 랜드마크인 자유의 여신상을 보는데에는 2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 페리를 타고 리버티섬
frinds55591.tistory.com
드디어 하루 일정이 끝나고 숙소로 가기 위해 타임스퀘어 지나는 길
밤에도 정말 사람이 많다
뉴욕은 치안이 괜찮은 편이라고 하던데 워낙 관광지라 그런가 싶음
칙필레 (chick-fil-A)
오늘 여기저기 강행군으로 걸었더니 체력적 한계가 왔는데
저녁을 패스할 순 없는 법
안 간다는 신랑을 데리고 근처 버거집으로 왔다
여행지에서의 한끼는 소중하다구 😅
칙필레는 미국의 유명한 프랜차이즈 치킨 샌드위치 가게로 처음엔 치폴레랑 이름이 헷갈렸다
치폴레, 칙필레, 치폴레, 칙필레 🙄
아무튼 처음 와본 칙필레
여기는 주문할 때 이름을 물어보고 음식이 나오면 불러준다
근데 여기 지점만 그런건지
대충 듣고 적어서 부르기 때문에
알아서 내 음식인 줄 알아봐야 함
내 앞줄 사람한테도 그랬고
나도 이름을 이상하게 불러서 내껀줄 모르고 있다가 혹시나 해서 갔더니 맞았다
아무튼 시식타임을 가졌는데
음.. 미국인들이랑 내 입맛이랑 안 맞나봐 😳
재료 본연의 맛을 잘 살린 느낌으로
맛이 있긴 한데 또 엄청난 맛까지는 아니다
이게 그렇게 인기가 많다고?
챙겨준 소스는 감튀에 찍어먹었는데 이건 맛있었다
소스맛집이네 여기

칙필레는 소스를 요청하는대로 여러가지 준다
유료 아니고 무료임
나는 직원 추천으로 달랬는데 4가지 맛을 줬음
(하나는 사진에 안 찍혔군 - 폴리네시안 소스)
감튀에 종류별로 찍어먹었는데 다 맛있었고
그 중에선 칙필레 소스가 제일 맛있었다
칙필레 자세한 리뷰가 궁금하다면 아래 링크 참고 👇
2025.04.19 - [해외여행] - 칙필레 칙필에이 주문방법 소스 맛후기 / 미국 뉴욕여행
칙필레 칙필에이 주문방법 소스 맛후기 / 미국 뉴욕여행
한국에선 패티 종류에 상관없이 소고기, 치킨이 들어가면 모두 햄버거라고 부르죠그런데 미국에서는 부르는 명칭이 다르다 합니다소고기패티만 햄버거라 부를 수 있고, 치킨 패티가 들어간 건
frinds55591.tistory.com
햄버거 다 먹고 호텔 와서 이 날도 바로 기절 😪
시차에 적응이 안 되서 이동할 때마다 잤거늘
숙소에서 씻고 누우니까 또 숙면했음
겨울잠 자냐고
스스로도 웃겼다 🤣
지구 반대편 미국 여행은 쉽지 않구나
그래도 이 날 뉴욕 풍경을 제대로 봐서 인상깊은 하루였다
'해외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앳홈트립 뉴욕 랜드마크 스냅 + 차량투어 후기 / 미국 신혼여행 (2) | 2025.04.27 |
---|---|
[뉴욕 3대 스테이크] 킨스 스테이크하우스(Keens Steakhouse) 런치, 메뉴, 후기 (3) | 2025.04.23 |
칙필레 칙필에이 주문방법 소스 맛후기 / 미국 뉴욕여행 (2) | 2025.04.19 |
앳홈트립 자유의 여신상 나이트 크루즈 후기 / pier83 가는 법 / 뉴욕 신혼여행 (3) | 2025.04.16 |
서밋 (Summit) 전망대 뉴욕 자유여행 일정 추천 / 뉴욕 신혼여행 (2) | 2025.04.13 |